96 0 0 7 1 0 2개월전 0

작은 상처,큰 영향,일상의 작은 트라우마가 우리 삶에 미치는 숨겨진 힘

어느 밤, 아내가 딸의 집을 방문해 나는 오랜만에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잠들었지만, 잠에서 깨어난 순간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이 온몸을 감싸왔습니다. 침실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졌고, 숨이 가빠지며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어둡고 무거운 감정이 밀려들었습니다. 무언가에 갇힌 듯한 그 느낌은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냈습니다.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아주 어린 시절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어린 시절의 기억은 내가 살던 동네 저수지의 수문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날, 친구들과 장난스럽게 물가를 탐험하다가 나는 그 수문의 좁고 어두운 공간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물의 냄새,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습기, 그리고 무엇보다 점점 작아져 오는 공간은 나를 극도의 공포 속에 몰아넣..
어느 밤, 아내가 딸의 집을 방문해 나는 오랜만에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잠들었지만, 잠에서 깨어난 순간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이 온몸을 감싸왔습니다. 침실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졌고, 숨이 가빠지며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어둡고 무거운 감정이 밀려들었습니다. 무언가에 갇힌 듯한 그 느낌은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냈습니다.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아주 어린 시절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어린 시절의 기억은 내가 살던 동네 저수지의 수문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날, 친구들과 장난스럽게 물가를 탐험하다가 나는 그 수문의 좁고 어두운 공간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물의 냄새,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습기, 그리고 무엇보다 점점 작아져 오는 공간은 나를 극도의 공포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나는 숨이 막혀 오고, 몸이 점점 더 경직되었으며, 탈출할 수 없는 고립감에 몸부림쳤습니다. 그 이후로 폐쇄된 공간에 대한 공포는 내 안에 자리 잡았고, 수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그 날의 감정은 내 마음 깊숙이 남아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내가 일상 속에서 겪는 두려움과 불안의 뿌리였음을 그날 밤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억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작은 상처가 시간이 흘러 나도 모르게 나의 정신과 신체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것이 단지 나만의 경험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상처와 두려움을 경험하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의 깨달음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였습니다. 저는 심리를 연구하는 멘탈트레이너, 그리고 최면 심리 치료사로서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이 작은 트라우마들이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작은" 트라우마라고 여기며 이를 가볍게 넘기곤 합니다. 일상 속에서 반복되거나 축적된 작은 상처들이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고, 나중에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마비시키거나 무너뜨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작은 상처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큰 충격적인 사건만이 트라우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다양한 경험들 속에서 상처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상처들은 우리 안에 고여 점점 깊어지고, 때로는 무의식 중에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게 됩니다.

제 경험은 물론이고, 임상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는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이러한 작은 트라우마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상처들을 치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나 자신의 치유와 더불어, 심리학적 연구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일상 속 상처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2.일상 속 트라우마의 발견과 치유: 나의 여정과 임상 경험

인간은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그중 많은 경험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 삶 속에서 예상치 못한 상처와 트라우마를 겪게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상처들이 반드시 대규모 재난이나 커다란 사고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 작고 반복적인 경험으로도 상처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상 속의 작은 트라우마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리 무의식에 깊이 자리 잡아, 삶의 중요한 순간에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처들이 단순한 ‘작은’ 사건이 아님을 제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임상 사례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트라우마는 그 크기나 사건의 중대성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상처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즉 그 트라우마가 우리의 감정적, 심리적, 심지어는 신체적 건강에 어떻게 침투하고 변형시키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일상의 작은 상처들은 그 자체로 작고 사소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 누적된 영향은 우리의 삶 전체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무시하는 것은 결코 치유의 길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직면하지 않은 상처는 우리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리를 방해하거나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억누르려는 시도는 마치 덮어둔 화산처럼 언젠가는 폭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유의 첫 번째 단계는 바로 그 상처를 인식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는 쉬운 과정이 아니며, 때로는 우리 스스로에게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면함으로써 우리는 그 상처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되찾을 수 있고, 치유의 진정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 임상 경험을 통해, 저는 이 작은 상처들이 환자들의 자아상, 대인 관계, 그리고 전반적인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습니다. 심리적 트라우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우리의 정신과 신경계를 흔듭니다. 하지만 그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만큼이나, 치유의 가능성 역시 크다는 점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과정이 어렵고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제대로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단순히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전보다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당신이 그 작은 상처들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겪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를 무시하지 않고 올바르게 직면함으로써, 우리는 그로부터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내면의 상처를 되돌아보고, 그 상처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힘과 회복력을 발견하는 데 작은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이 겪은 상처는 결코 사소하지 않으며, 그것이 당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자신의 상처를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며, 새로운 회복의 길을 찾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이 책이 그 과정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저는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자 소개
♣저자 약력
신홍규 박사는 코칭심리 및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가로, 해병대 리더십센터에서 센터장으로 해병대 장병의 리더십 함양에 혼신을 다했다. 가정 상담을 전공 하여 가족 상담학 박사를 취득 본격적인 심리학,코칭,최면등의 연구를 통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탐구해왔습니다.신홍규 박사는 글로벌 교육 혁신가로서, 여러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구와 저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자기계발과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력: 서울벤처대학원 대학교 가정삼담학 박사(2012년)
수원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2002년)
브라질 육군지참대 2년 유학 (1996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1984년)
*경력: 해병대 대령 예편
전)해병대 리더십센터장 역임,
현) 광주 광신대학교 코칭 심리학과 대학원 주임교수.
현)한국 청소년 상담교육협회 호남 지부장,
현)한국코치협회 광주 지부장 ,
현)한국교류분석 상담학회 이사,광신대학교 학회장,
현)아시아코칭 심리협회 대표
*자격: PCC (ICF 국제코칭연맹 프로코치)
KPC (KCA 한국코치협회 프로코치)
NLP 마스터 플랙티셔너
최면 심리 치료사
내면아이 심리치료 전문가
TA교류분석 상담 전문가

현재 엘리트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선수부모 심리코칭 (esseme77@naver.com)
멘탈트레이닝 지도자 양성 과정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